이전 포스팅에서는 저축보험과 예금/적금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엇이 맞다 틀리다의 개념이 아니라 다르다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전 포스팅 참조
https://redwallet.tistory.com/55
저축보험과 예금/적금의 공통점 및 차이점
예금/적금은 은행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는 가장 접근성이 편한 금융상품입니다. 목돈을 모으기 위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금융상품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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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전 포스팅에서 알아본 저축보험과 적금의 특징을 통해서 추천 활용방법과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1. 적금 활용방법
모두가 알고 있는 목돈마련을 위한 첫 번째 금융상품 바로 적금입니다. 적금도 똑똑하게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모르는 분들의 기준으로 포스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1 - 1 단기 목돈 만들기 (1년 이하 단기금융상품)
가입기간이 짧은 단기간의 목돈마련을 위해서는 사실 은행의 적금만 한 금융상품이 없습니다. 비록 단리가 적용되어 큰 이자차익과 비과세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적금이 단기간의 목돈마련을 하기 적합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가입기간 중 중도해지 시 원금보장
-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납입
- 짧은 가입기간
자유입출금 통장에 매월 정해진 금액을 입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금을 가입하는 이유는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강제적인 행동으로 일정금액을 묶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자유의지를 좀 더 강하게 제어함으로써 고통스럽지만 목돈을 모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유의지를 꺾어가면서 저축한 돈이 줄어들거나 중도해지 시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굳이 목돈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 목돈을 만드는 저축방법에 있어서는 은행의 적금상품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 2 적금은 꼭 나눠서 가입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적금은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 매월 저축하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목돈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사고(돈이 필요한 상황)가 발생하게 되면 가입한 적금을 해지하게 됩니다. 비상금이 있어서 적금을 해지하지 않는 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가입한 적금을 해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적금을 나눠서 가입한다면 사고(돈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 가상 시나리오
- 월 납입금액 : 매월 100만원
- 가입기간 : 1년
- 사고(돈이 필요한 상황) 발생시점 : 적금 가입 후 6개월
- 사고(돈이 필요한 상황) 발생상황 : 200만 원의 현금지출이 필요
적금을 한 번에 가입한 경우 사고 발생 시 가입 중인 적금을 해지하게 됩니다. 400만 원의 현금이 묶여있던 적금에서 나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강제적으로 묶여있던 돈이 자유로워지면서 소비 역시 자유로워질 수 있고 최초에 가입한 목적이 사라져 다시 저축을 하는데 심리적인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적금을 나눠서 가입한 경우 사고 발생 시 하나의 적금을 해지하고 남은 하나의 적금은 처음 목적 그대로 저축을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금액은 100만 원으로 한 번에 가입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처음 목적에서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저축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쉽게 볼 수 있듯이 적금은 한 번에 가입하는 것보다 나눠서 가입했을 때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꼭 두 개가 아닌 본인의 저축계획에 맞게 여러 개로 나눠서 가입해도 좋습니다.
1 - 3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대출도 가능
1 - 2 에서 본 것 같이 사고(돈이 필요한 상황)가 발생했을 때 적금을 잘 나눠서 가입했다면 일부적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급하게 돈이 필요하고 해당 금액이 곧 들어올 예정이라고 한다면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기존에 납입한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적금담보대출의 경우 이미 납입되어 있는 적금금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습니다. 그리고 해당 대출은 신용대출이 아니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해당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저축보험 활용방법
단기목돈 마련은 사실 적금을 이길 수 있는 상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의 목돈마련을 위해서는 적금상품을 활용하고 3~5년 이상 또는 자녀의 교육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저축보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 1 추가납입을 통한 환급률 극대화
저축보험은 은행의 적금상품과 다르게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이 적립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내가 납입한 보험료보다 돌려받게 되는 해지환급금이 적을 수 있습니다. 추가납입의 경우 정해진 보험료가 아닌 계약자가 보험사에 추가로 납입하는 보험료입니다. 추가 납입보험료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거의 차감하지 않습니다. 사업비를 차감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납입을 진행한 보험계약의 경우 환급률이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고 추가납입을 하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이자차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 2 3~10년 중장기 목돈 만들기
단기간의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금만 한 금융상품이 없습니다. 적금만기가 되면 다시 예금을 가입하고 다시 적금을 가입하는 이른바 풍차 돌리기처럼 저축을 할 수도 습니다. 하지만 목돈을 만드는 기간을 3~10년으로 잡을 경우 적금보다 저축보험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 복리를 통한 높은 이자차익
- 비과세(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 시)
저축보험 역시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적금처럼 단리가 아닌 복리로 운영됩니다. 추가납입을 착실 히 잘하고 가입기간을 길게 가져간다면 은행의 적금보다 높은 이자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축보험은 연금 또는 자녀교육보험 등으로 많이 가입합니다.
적금을 한 번에 가입한 경우 사고 발생 시 가입 중인 적금을 해지하게 됩니다. 400만 원의 현금이 묶여있던 적금에서 나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강제적으로 묶여있던 돈이 자유로워지면서 소비 역시 자유로워질 수 있고 최초에 가입한 목적이 사라져 다시 저축을 하는데 심리적인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적금을 나눠서 가입한 경우 사고 발생 시 하나의 적금을 해지하고 남은 하나의 적금은 처음 목적 그대로 저축을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금액은 100만 원으로 한 번에 가입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처음 목적에서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저축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쉽게 볼 수 있듯이 적금은 한 번에 가입하는 것보다 나눠서 가입했을 때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꼭 두 개가 아닌 본인의 저축계획에 맞게 여러 개로 나눠서 가입해도 좋습니다.
2 - 3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중도인출, 대출도 가능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부 저축보험에는 납입한 적립보험료의 일부를 중도인출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해지하지 않고 급한돈을 중도인출하여 보험계약을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축보험도 역시 적금처럼 납입한 적립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모든 금융상품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금상품도 보험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효율적으로도 운영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미래와 목표를 위해서 가입하는 금융상품 반드시 공부하고 가입할 필요가 있고 가입한 이후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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